[소설후기] 히든특성 13개 들고 시작한다

이미지
    작가 : 마지막검사 출판사 : 문피아 플랫폼 : 시리즈 평점 : 3.6/5 리뷰 : 일단 별 내용은 없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하나의 게임이 있고, 그 게임에서 죽은 사람은 게임속 세상에 빙의하듯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재밌기도 했고, 게임에서 최강자에 있었던 주인공이 특성 13개 들고 시작해서 나름 편안하게 보겠구나 싶은 부분도 있었다. 실제로 진행이 그렇게 됐던 점도 있고. 하지만 보다보니 점점 주인공은 무슨 컨셉에 잡혀버린 것 마냥 무뚝뚝하고 당연하다 싶이 행동하는 모양을 보인다. 이런 류의 소설은 이전에도 몇개 본 적이 있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분명 아닌것 같았던 이 소설이 그렇게 변하는걸 보면서 후반부에는 글을 읽고 싶은 욕구가 많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500화가 조금 넘었을때가 완결로 알고있는데 이제 450화정도를 보는 정도지만 정말 글이 안읽히고, 읽지 않아도 아쉬운 정도였다. 처음에는 분명 중독성있게 봤던 것 같은데 작가의 필력이 본인이 세웠던 처음의 계획을 못 따라가는게 보이는 정도였다. 설정도 뒤죽박죽에 뒤로 갈 수록 앞의 설정을 덮는 듯해 보여서 아쉬운 모습도 있다. 시놉시스를 처음부터 잘 잡고 짜진 소설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소설에 맞춰서 설정이 하나씩 뼈대를 갖추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때문에 설정이 이전의 설정을 덮고 계속해서 더 상위의 무언가가 튀어 나오는 느낌이 계속된다. 평범한 인간이었던 주인공은 점점 컨셉어 잡혀가는 것 같아서 개성있는 캐릭터가 느껴지지 않는 것도 후반부의 힘을 빼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가 최근에 웹툰으로 많은 소설을 그리고있다. 이것도 그 중의 하나로 보게되었는데 초반부분의 좋은 스토리를 그려내는 탓인지 웹툰도 일단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 웹툰의 성공은 웹툰작가가 어느정도 각색을 하고, 어느정도 끊어서 스토리를 완결 지을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소설을 보고싶은 사람들에게는... 글쎼, 끝까지 못 볼것 같은데 별로 권하고 ...

[소설후기] 풍요의 여신과 천재 망나니 사도님

이미지
   작가 : 곰산타 출판사 : 문피아 플랫폼 : 시리즈 평점 : 3.7/5 0.0000001%를 뚫고 [풍요의 신]을 섬기는 사도가 됐다. 농업 관련 신이 분명한데...기본 스킬이 참수다. 목을 베면 농사가 딸깍. 농작물 가공도 딸깍. -참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는 건강기능식품 팝니다.- 리뷰 아 이 소설은.. 최근에 으레 그렇듯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것에서 찾아서 보게되었다. 일단 인삼키우기라는 것에는 이견이없다. 그리고 여러가지 설정들이 있었지만 솔직히 그것을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기에는 소설의 분위기도 너무 가볍고, 룰 브레이크를 쉽게 하는 것을 몇번 보다보면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우선 이것의 배경에도 지구는 망했다. 실시간으로 망해가는 중이고 지구인들은 이세계에 파견가는 형태가 됐다. 이게 참 애매한게 초반에는 방송 같은걸보면 이세계로 가서 뭔가 가져와서 살려보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상위종족의 자선단체가 사람 살리겠다고 우주로 뿌리고 있었다는걸 보고 난 이후로, 아 설정이 붕괴됐구나 싶었다. 하여튼 설정오류가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소설의 설정들을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보기엔 적합하지 않다. 오히려 뇌빼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는 것이 훨씬 정신건강에 이롭다. 뭐, 나름 주인공이 왜 처음부터 강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풀이가 됐지만 후반부분 지구의 귀환 부분부터 시작해서는 너무 많은 내용을 빠르게 스킵하는 느낌이었다. 아마 출판사의 압박이 있었거나, 작가 본인이 필력에 한계를 느껴서 작품을 부려부랴 마무리하는 느낌이 아니었을까. 웹툰이 어느정도까지 살려낼지는 모르겠지만 소설 자체도 초반엔 나름 괜찮았던 걸 친다면 이후에는 온전히 웹툰작가의 스토리와 그림에서 오는 색다른 느낌이 키포인...

[소설후기] 집구석 절대자

이미지
   작가: 아라만 출판사: JC미디어 운영플랫폼: 시리즈 평점: 3.4/5 책소개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망했다. [집구석 절대자] 집구석 선포 (패시브) Lv. 1 -그 누구도 절대자의 허락 없이는 집구석을 침범할 수 없다. 그와 함께 각성한 스킬 덕분에 생존해 있기는 하지만, “하아...”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집구석 절대자는 집구석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바로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 리뷰 만약 이 소설이 후반부에 개판으로 날림을 가지 않았다면 나는 평점을 4점대를 줬을 것이다. 대략적으로 지구는 망했고, 헌터는 약해서 재건이 불가능한 상황에 주인공이 방구석 한정 무적기를 손에넣어 방구석을 확장해가면서 일종의 심시티를 하는 느낌이다. 처음엔 소재도 괜찮았고, 전개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후반부? 까지만 해도 전개는 전혀 나쁘지 않았었다. 어느정도 레파토리가 반복되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용, 불사군단, 아이스드래곤, 릴리트 등등이 등장할 때만 해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가진 힘의 원천에 대한 의심과 그로 인한 고뇌도 나쁘지 않았다. 정말로.. 이 소설이 나쁜점은 후반부 급격히 커진 스케일에 비해서 졸속으로 날림처리 되었다는 점이다. 세계수에 대한 설정과 그로인한 지구에 생긴 문제 등등. 이게 이렇게 날림으로 처리되면서 엘프들 낼름 꿀꺽 다 죽이는 시나리오가 맞나? 세계수 뿌리 얌얌 하면서 졸속으로 스토리 진도 빼는게 맞냔 말이다. 진짜 필자가 킬링타임이라고 이야기하는 소설들은 대부분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읽고나서 후회는 안되는 작품들.. 그치만 이 ...

[소설후기] 세상에 나쁜 용사는 없다

이미지
   작가: 한소 출판사: 에이시스미디어 운영플랫폼: 시리즈 평점: 4.1/5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라 불렸던 사나이. 세계 최대 격투기 리그의 헤비급 챔피언. 최강의 남자였던 최현석은 죽음 이후 이세계의 용사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부! 명예! 미녀를 독차지하는 용사!'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이세계로 이동한 그가 조우한 것은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근육질의 소대가리를 괴물. 마왕군의 간부였던 괴물이 물었다. "용사? 네가 용사라는 거냐?" “어... 용사일걸요...?” 그렇게 지옥이 시작됐다. 리뷰 표지만 본다면 세상에 나쁜 용사가 바로 저놈일 것이다. 이 소설은 킬링타임으로 추천 할 수 있다. 약간 토이카 스러운 시원함이 가득 묻어있는 스타일. 고구마도 거의 없는 편이고, 착실하지 않게 성장하는 주인공과 때때로 억까 당하는 듯한 장면들에 있어서 주인공이 굴러다니는 즐거움과, 거기서 성장하는 즐거움 두개를 주는 편이다. 생각보다 내용이 탄탄하고 설정도 어느정도 잡혀있는 편이여서 보는데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용사로 소환된 주인공은 마왕성에서 스타트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살기위해 굴러다니는 모습인데.. 처음에는 인류의 배신자라도 보일 수 있지만 점점 내막이 밝혀지면서 스토리의 중심으로 다가가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 작중에 처음부터 등장하는 마왕군에 레이드런이라는 인물은 끝까지 종종 등장하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존재하던 캐릭터를 잘 살려서 끝까지 가는 경우가 많이 드문 것을 봐선 괜찮은...

[소설후기] 성황의 손자는 네크로맨서

이미지
   작가: 그림자꾼 출판사: 문피아 운영플랫폼: 시리즈 / 카카오페이지 평점: 4.0/5 책소개 [망나니], [환생], [스킬] 게임   직업   네크로맨서,   어쩌다   성황의   망나니   손자가   되었다! 리뷰 대략 207화 정도로 구성된 짧은 스토리다. 너무 긴 소설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에 적당한 길이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미리 말하자면 최종 에피소드가 20화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소설이었다. (그렇다고 결말이 거지 같은건 또 아니었다.) 일단 흔한 클리셰를 가진 소설은 맞다. 성황의 손자에게 이세계에서 온 영혼이 빙의해서 게임 스킬을 쓰고 성력과 마력이라는 상반된 성질을 쓴다는 점? 전체적인 스토리는 나름 순서를 가지고 점진적으로 스케일이 커지는 정석적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마녀부터 시작해, 흡혈귀 백작, 황궁에서의 흡혈귀 사건, 아슬란 전쟁, 던전 탐험, 다시 흡혈귀 전쟁, 종말전쟁. 설정들이 꽤나 튼실해서 여러모로 재밌었는데, 다 보고나서 중간중간 아쉬운 점이 몇가지 존재하긴 했다. 특히 연옥과 천국의 관계와 사령술사들이 그렇게 열고 싶었던 연옥에서 보였던 사신 같은 존재들이 막바지에는 일종의 연옥의 수호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일부 설정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연옥은 죽음의 신, 유다이가 관리하는 지역인데.. 거기 있는 애들이 튀어나오려고 애쓰는게 이해가 안갔다) 흔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에서 주변 인물들을 잘 살렸다고 생각되며, 끝까지 성장하는 모습들이 적당히 조화로운 모습이다. 소설은 흡혈귀와 굉장히 많은 연결성을 가지고있다. 거의 성황법국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들인데 읽다보면 성황가의 사람들이 악마인지 흡혈귀들이 악마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전투광들로 묘사되어서 아이러니 함을 보인다. 스토리의 대목은 역시 마지막의 종말전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제일 스케일도 크고 전투씬을 화려하게도 할 ...

[소설후기] 약빨이 신섬함

이미지
  작가: 아로 출판사: 문피아 운영플랫폼: 시리즈 평점: 4.7/5 책소개 비타민, 칼슘, 오메가-3, 프로폴리스, 글루코사민…… 그   모두가   내게는   영약(靈藥)이   된다. 리뷰 최근에는 완결이 안난 소설들의 리뷰가 주를 이루는것 같지만.. 완결난 소설들이 재미가 없는 것을 어찌할까. 여하튼, 이 소설 또한 네이버 웹툰에서 먼저 스토리를 접하고 소설을 찾아보게 된 케이스이다. 24년 10월 21일 현재까지도 연재중인게 아쉽다. 많은 소설들을 보면서 판타지나 현판에서도 영어를 주로 다루는 마법들이나 기술들을 보다보면 가끔은 신선함이 필요할 때가있다. 사실 취향을 많이 탈 수도 있지만 필자는 동양의 도술이나 판타지 같은 동양의 신화도 매우 관심있고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러한 점에서 매우 높은 작품성을 부여하고싶다. 동양의 도가, 선술 등등이 초반에 많은 이야기를 점유하고, 여기에 우리나라의 신화에서 나오는 용왕이나 단군, 신시, 웅녀 등의 등장은 묘하게 사람을 흥분시키는 부분이있다. 소설에서는 선계라고해서 동양풍의 이야기만 하지만 후반부로 접어들 수록 북유럽 신화, 그리스 신화, 인도의 힌두신화, 중국의 서유기 등등 많은 복합적인 요소가 등장하면서 작가가 가진 폭넓은 세계의 신화에 대한 이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신화들을 재해석해서 현재와 연결짓는 과정이 꽤나 까다로웠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일부 억지스러운 모습은 있겠지만 뭐 어떠한가. 이런게 바로 판타지이고 이런게 바로 상상인 것을. 여튼 주인공은 괴라는 특이한 성질을 타고났고 이로인해 초반부터 고구마 백만개를 먹을 뻔 했으나, 기가 막히게 이를 극복하고(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내에) 정체를 숨기면서 일을 잘 처리해서 승승장구한다. 일본의 신화를 해석한 나름 한국인에게 통쾌한 결말도 있었으며, 고구려 백제 신라를 넘나들고 조선의 인물들을 만나며 용궁을 차지하는 등 많은 장면들은 한국신화의 재미를 다시한번 느끼...

[소설후기]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이미지
   작가: 로드워리어 출판사: 문피아 운영플랫폼: Series 평점: 4.1/5 완결여부 : 연재중 책소개 대충 세상은 망했고, 나는 나대로 살아야지. 물론 럭셔리하고 고져스하게. 리뷰 주인공이 먼치킨이고 만능이고 혼자서 무쌍을 찍는 장르를 생각한다면 바로 뒤로가기를 누르고 다른 책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설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되는 구조로 진행된다. 세상은 망했고, 주인공은 미리 방공호를 파서 그곳에서 생존한다. 가끔 살아남은 사람들과의 갈등 그리고 살아남은 정부와의 갈등을 그리고 있으면서 작가가 생각하는 주인공의 그림을 조금씩 풀어내는 느낌이 좋았다. 필자는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주인공 박규가 독백이라도 하는 것처럼 적는 마무리 멘트들이 참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어떤때는 웃기기도 했지만 어떤 때에는 진중하기도 했으며, 어떤 때에는 이 글을 보는 독자에게 잔잔한 메세지를 던지는 것과 같아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인터넷 커뮤니티 한번쯤은 다 해보았을 테지만 정말 살아남은 사람들의 세기말 커뮤니티를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머를 전달하는 느낌이 있어서 뭔가 더 정감이 갔던 느낌이었다. 사실 진짜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는 것과 같아서 집중해서 보는 내내 현실과 소설이 하나와 같이 어우러지는 것과 같은 혼동이 느껴졌었다. 그만큼 소설의 현실도 개판이지만 아마 똑같은 상황이 오면 똑같은 일이 벌어 질 것만 같아서 안타까우면서도 현실감이 넘치는 분위기였었다. 각설하고, 주인공이 매력적인 점은 일반인으로 보일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른 점으로서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은 케릭터라는 점이고, 그러한 능력을 본인이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는 찐따와 다름없는 어리숙함을 보이는 점에서 케릭터 자채가 엉뚱함을 가져 매력적이었다. 소설은 잔잔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사람과의 갈등을 그려내고 그와중에 점점 인간과으 교류와 사건의 해결을 풀어나간다. 실제로 이 소설의 1부라고 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