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후기] 내 사거리 100만
작가 : 김주광
출판사 : 문피아
운영플랫폼 : 카카오페이지
평점 : 2.1/5
책소개
"찍히면 죽는다.
천재 양궁 선수, 불행한 사고와 삼촌의 배신으로 삶을 이렇게 끝내나 싶더니 끝이 아니었다.
궁기의 헌신과 함께 찾아온 제2의 삶. 이번에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양궁유망주 천제황의 헌터 성장기"
리뷰
(이 글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면 아래와 같이 간촐하게 설명할 수 있다.
엄청 잘생겼는데 실력도 좋은 천재 양궁선수가 사고를 당해 부모님 돌아가시고 얼굴 망가지고 손이 망가진다. 그래도 양궁 실력은 회복하는데 하필 전여자친구의 약혼관계인 기업에서 방해해서 양궁에서 손을 떼게 되고, 우연치 않게 각성해서 헌터가 된다. 그리고 사냥도 하고, 빽도 생기고, 운명을 건 대결도 하고, 엄청 쎄지는 이야기...
그런데 소설 초반에 양궁만 나오지, 60년이나 되었다는 헌터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뜬금없다. 또한, 주인공의 앞길을 막았던 전여친 또한 헌터가 되었다는 점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 억지로 끌어간 듯한 전개가 눈에 보인다.
또한 제목의 싱크로율이 0%에 수렴한다. 100만이라는 수치가 주관적이겠지만 이 작가의 내용에서 보면 사거리는 최대 3~5km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 이상되는 이야기를 적어봤자 어처구니가 없겠지만 여하튼 그렇다.
그리고 전여친의 이야기도 주구장창 펼쳐가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악역이면 악역답게 끝내야지, 어설프게 동정표를 얻기 위해 죽음을 만드는게 별로이긴 하지만, 발암덩어리가 죽는 것에는 매우 찬성의 의견을 보낸다.
항상 방심하지 않고 냉철하게 보이지만 함정을 알면서 가서 낭패를 당하는 것도 재미있다. 저런 호구가 있나? 차라리 몰랐다고 하던가..
활이라는 소재를 살릴 것 같지만 사실 활보다는 그냥 마법사에 가까운 느낌이다. 나름 대격변 이전에 있던 신선한 소재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지만 딱히 그렇게 만족스러운 느낌도 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의도로 전개를 했는지는 작가만이 알 것이다.
개인적으로 킬링타임. 딱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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