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후기] 악마가 힘을 숨김
작가 : 로드워리어
출판사 : 다온노블, 타이탄
운영플랫폼 : 카카오페이지
평점 : 3.0/5
책소개
영웅은 그만뒀다. 이제는 악마로 살아가겠다.
리뷰
보는 내내 답답함을 갖게 되는 작품이다.
제목과 달리 악마는 힘을 숨기지 않는다. 그냥 힘자체가 없을 뿐이다.
스토리는 그냥 무난하게 왕도를 따라간다. 배신당해 죽은 주인공이 악마로 부활하게 되는 내용이다.
마법사들의 학파가 쓸데없이 영어로 쓰지 않고 서리학파, 천공학파, 차원학파 등등 알기 쉽게 표시된 것은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악마의 탄생과 관련된 부분의 묘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금 신박하게도 여겨지지만 인간의 영혼을 간직한 데몬스폰들이 악마가 되었다고 바로 인간을 적대하는 모습은 조금 어폐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종종 만병의 이대협이라는 단어가 아주자주 등장해서 매우 대단하게 여겨지긴 하지만 사실 전략이란게 매번 비슷하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냥 위에서 떨구고 낙하하고 찍어 누르는 그런 종류의 전략이었다.
이 소설은 개인적으로 작가의 필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사용된 설정등은 생각외로 치밀하게 잘 짜여졌고, 설정간의 오류가 잘 보이지 않게 설정이 되었다. 특별히 무언가에 의해 벨런스 붕괴가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용인족과 궁극주문을 엮어 놓은 것도 큰 틀에서의 좋은 세계관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여전히 아쉽다. 하트 퀸의 등장은 궁금증을 자아내었지만 그게 누구인지 밝혀졌을 때, 너무 쉽게 상황을 인지하고 복수의 대상자들을 용서하는 모습 또한.. 그냥 작품을 빠르게 끝내려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해피엔딩이다. 해피 엔딩인데 떡밥을 너무 길게 뿌리고 급하게 회수하다보니 마무리가 아쉬운게 아닌가 싶다.
이 작가의 전작을 보는 중이긴한데 이것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아선 작가의 기량이 떨어졌거나 아니면 휴식없이 진행하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글의 질이 떨어진게 아닐까 싶다.
설정에 비해 필력과 진행, 유머가 아쉬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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